동포무역 종합포털 'tradeKorea'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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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무역 종합포털 'tradeKorea'개통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4.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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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무역인 온라인 원스톱 거래 가능케한 '한상망'

“멀리 외국에서 필요한 한국상품과 구매사 정보 구하기 어렵다”,“현지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제품 판매자를 찾고 싶다”

이 같은 해외 무역거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고 700만 재외동포와 국내기업인을 온라인을 통해 엮어낸 국내 최초의 동포무역 종합포털 'tradeKorea'가 오는 8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무역협회 주도로 이번에 문을 여는 이마켓 시스템‘tradeKorea’는 그 동안 각자 분리 운영되던 한민족 무역 관련 사이트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무역종합 포털사이트 성격을 가지고 있다.

'tradeKorea'는 우선 'EC21', 'BuyKorea', 'GobizKorea' 등이 가지고 있는 무역DB 통합검색을 지원해 동포무역인이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도록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기술적으로는 사용자 위주의 최신 기술인 Web2.0을 적용해 각 회원이 소호몰 형태의 '블로그' 구축이 가능해져 상품 및 회사 소개, 바이어 관리 방식 등이 사용자의 뜻에 맞게 수정이 가능해지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이 사이트는 동포기업인을 위해 한글로 된 상품 블로그를 관리하고, 사업홍보 및 협력제안, 동포기업과 국내기업 검색, 생활광고 및 국가별 현지정보, 판매와 구매 오퍼 등록, 인콰이어리 발송 및 회신 등 무역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현재‘tradeKorea’는 무역협회 국내 회원사 6만 5천개 중 2만 8천 회원사의 자료를 완벽하게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 정보 25만 건, 해외 바이어 정보 35만 건, 해외 오퍼 정보 120만 건 등 무역업체 전체 DB를 내부에 축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radeKorea’는 230만 기업 정보 조회가 가능한 콤파스 검색과 국내 마켓 플레이스 통합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무역 종합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갖춰 동포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나아가 tradeKorea'는 사이트 내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직접 화상전화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해 무역업무에 따른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추구했으며, 동시에 바이어의 구매알선 요청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구축했다.

무역협회는 이를 위해 미국의 'eBay', 중국의 'Taobao' 등 해외 유수의 쇼핑몰을 통한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결제, 배송, 통관, 모험을 하나로 묶는 원스톱 서비스를 수출보험공사와 DHL, 이니시스 등 전자무역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이재현 e-biz 지원본부장은 이와 관련“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춰 발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운영센터를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정보 제공을 신속하게 해 재외동포와 국내기업 상호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재외동포재단과 각각 MOU를 맺고,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기업과 국내기업을 하나로 묶는 종합무역 온라인 사이트 제작에 착수해 이번에 6개월 만에 이를 완성한 것이다.

무역협회는 오는 8일 관련단체 임원을 초대한 가운데 무역협회 본관 회의실에서 tradeKorea 서비스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며, 개통식에는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World-OKTA 천용수 회장과 직접 연결해 화상전화 상담 시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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