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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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계속되고 있다”
  • 주태균(이란 테헤란한국학교장)
  • 승인 2008.03.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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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한인회는 이란 설날 노루즈(20~24일)를 앞둔 지난 8일 주이란 한국대사관 1층 홀에서 ‘이란 설날 맞이 한인의 밤’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조승미 회장은 “찬란한 페르시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동포들 그리고 유학생들에게 비록 적은 수의 동포지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사로 나선 김영목 주이란 대사는 “46년에 가까운 한. 이란 외교가 늘 발전적으로 이어져 오면서 양국 간의 우호가 매우 돈독해졌다”며 “현재 이곳에 삼성, 엘지, 대우 등 많은 기업들이 한국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을 알리고 있고, 대장금 열풍, 국기인 태권도 보급 등으로 한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고 설명한 뒤 한. 이란 간 관계가 경제, 문화 등 전반적 분야에서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이어 2부 행사에서는 이날 참석한 약 200여명의 한인 및 동포가 함께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4팀이 참가한 장기자랑대회에서는 최신 가요를 열창한 테헤란 국제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정준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장기자랑 행사 시작 전에 테헤란 한국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및 저학년 학생 중심 꼭두각시무용의 아름다운 율동이 특별 공연되자 참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흥겨워했다.

이날 행사는 이란에 진출한 많은 국내기업들이 적극 후원에 나서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푸짐한 저녁 식사가 제공되고, 장기자랑 참석자에게는 각종 전자제품 등이 상품으로 주어지기도 했다.

조 회장은 폐막인사를 통해 “오늘처럼 뜻 깊은 날은 예전에 없었다”며 “이런 자리를 계기로 이곳에 사는 한인 및 동포들이 더욱 더 단합해 조국 발전과 한. 이란 간 관계발전에 크게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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