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사회복지위원회 발족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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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사회복지위원회 발족 준비 박차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1.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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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가 사회복지위원회 발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뉴욕일원 사회·봉사단체 관계자들은 8일 준비모임을 갖고 ‘화합과 봉사’를 모토로 한인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힘쓰게 될 사회복지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그 뜻을 함께 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해 10월 당시 암 투병 중이었던 최수지씨 케이스를 계기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청년학교, 무지개의 집, 코리안 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KALCA), 무지개의 집, 한인소셜워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명훈 뉴욕한인회 상임부회장은 “‘복지’라는 말에는 한인들이 이민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함축돼있다”면서 “한인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 이를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 연계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신 KCS 사무총장도 “영주권자 등 신분에 제재를 받지 않는 한인들은 응급 상황 시 정부지원 단체로부터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처한 한인들은 난처한 상황을 겪을 시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향후 준비모임을 1~2차례 가진 후 실행 및 모금위원회로 이원화한 사회복지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학교 등 일부 한인단체들은 지난 2004년 10월 처음으로 ‘긴급 펀드’를 마련, 운영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총 6천 달러의 기금 중 3건에 달하는 1,250달러만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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