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한국영화 열풍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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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국영화 열풍 불어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08.01.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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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양' 샌프란시스코 시사회

전년도에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전도연)을 수상한 영화 밀양(secret sunshine)시사회가 지난9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조지 루카스 영화제작소 전용극장인 레터맨 아트 센터에서 있었다.

한국의 이창동 감독이 만들고 전도연, 송강호가 주연한 밀양 시사회에는 300여명의 초청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날5시30분부터 리셉션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과 구본우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 샌프란시스코 필름 소사이어티(SFFS) 그램 로겟 회장과 아시안아트뮤지엄의 한국관 후원회등 영화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감독과 대화하고 한국 영화에 대하여 많은 질문과 답변들이 오고 갔었다.

시사회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화면의 울고 웃음에 같이 동감하고 끝난 후에는 매우 잘된 영화 라고 높은 점수를 주면서, 한쪽으로는 생각을 하게 만든 스토리에 대해선 고개를 갸우뚱하는 표정들을 지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구본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우선 이창동 감독이 이번 시사회에 참석한 것이 큰 의미가 있었고, 한국문화 특히 한국영화를 미국에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창동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방문이 세 번째 라고 하면서 올 때마다 성원을 해주어서 감사하고 앞으로 한국영화 발전과 외국에 한국영화의 홍보에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사회는 샌프란시스코 필름 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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