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사회복지위 발족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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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사회복지위 발족 준비 박차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1.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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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일부 한인 사회복지단체들이 8일 사회복지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가 사회복지위원회 발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뉴욕일원 사회․봉사단체 관계자들은 8일 준비모임을 갖고,‘화합과 봉사’를 모토로 한인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힘쓰게 될 사회복지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그 뜻을 함께 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해 10월 당시 암 투병 중이었던 최수지씨 케이스를 계기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청년학교, 무지개의 집, 코리안 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KALCA), 무지개의 집, 한인소셜워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명훈 뉴욕한인회 상임부회장은 "‘복지’라는 말에는 한인들이 이민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함축돼있다”면서 “한인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 이를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 연계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신 KCS 사무총장도 “영주권자 등 신분에 제재를 받지 않는 한인들은 응급 상황 시 정부지원 단체로부터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처한 한인들은 난처한 상황을 겪을 시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향후 준비모임을 1~2차례 가진 후 실행 및 모금위원회로 이원화한 사회복지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학교 등 일부 한인단체들은 지난 2004년 10월 처음으로 ‘긴급 펀드’를 마련, 운영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총 6천 달러의 기금 중 3건에 달하는 1천250달러만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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