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포단체 홈페이지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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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포단체 홈페이지 지원 확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12.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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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OKTA 등 동포단체 지원계획 발표

내년부터 동포단체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 지원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내년 2월말까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의 50여 지회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 줄 계획이다.

이강일 무역협회 E-비즈니스 차장은 “이번 사업은 협회가 지난달 월드옥타와 MOU를 맺고 시행하는 첫 번째 발걸음으로 옥타의 각 지회 홈페이지 50여개를 먼저 제작해 지원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동포기업인이 서로 원활한 커뮤니티를 가질 수 있는 발판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렇게 제작되는 World-OKTA 지회 홈페이지는 앞으로 한국무역협회원사와 동포기업을 직접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역협회는 World-OKTA 지회 홈페이지 제작 이후에도 미주한인상의, 미주식품연합회 등 타 한인단체 홈페이지의 무료제작도 지속적으로 제작해줄 방침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재단 역시 내년 1월부터 각 한인회가 홈페이지 운용에 드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도메인, 서비임대 및 네트워크 회선비용 등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동포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글로벌 도메인을 사용함으로 인해 전세계 동포사회가 Korean.net을 중심으로 일체감을 갖기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홈페이지 콘텐츠의 확산 등 정보가 공유돼 실질적인 교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와 별도로 동포기업 무료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현재까지 약 250여 업체가 신청해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까지는 제작을 위한 플랫폼 구축작업과 전산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또 내년 2월 E-market place 운영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이미 구축돼 있는 홈페이지는 무역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사이트와 연동돼, 실제 무역거래와 운영부분을 상세하게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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