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80% "향후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할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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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80% "향후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할 의사가 있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12.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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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한상대회 참가자 의료서비스 설문 조사서 밝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세계 각국의 한상들로부터 설문조사 된 결과가 최근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고신대 의료경영연구소 임경민 연구원은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던 한상대회에 참가한 재외 한상 2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해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경쟁력에 대한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설문 참가자 중 90명(응답률 45%)이 조사에 끝까지 응했다.

설문조사 결과, 세계 각국의 한상들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수준과 가격 경쟁력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진료비 수준은 미국, 일본 등의 국가와 비교해 89.8%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조사에 의하면 실제 국내 모든 진료과의 평균 진료비는 미국과 일본의 20% 수준으로 조사돼 가격 경쟁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한상들에게 향후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79.9%의 응답자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혀 없다' '없다'가 20.1%로 나타났다.

한상들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서 이웃에게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을 권유할 의사가 있는지 물은 결과 79.4%가 권유하겠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가능한 권유하지 않겠다’는 8.1%, '권유할 생각이 전혀 없다'가 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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