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들 “<점프>, 재미있고 독특한 작품”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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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들 “<점프>, 재미있고 독특한 작품” 호평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1.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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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은 엇갈린 반응, '독특한 재미' 강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인 <점프(JUMP)> 공연이 미 언론에 연일 보도되며 주목받고 있다.

미 TV 채널11의 CW11은 최근‘모닝 쇼’에서 4 차례나 <점프>를 소개 했다. CW 11 아침 프로그램의 ‘추룰리 쥴리(Truly Julie)’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쥴리 장씨가 <점프> 공연팀과 함께 유니언 스퀘어 극장에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며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NY1 채널도 최근 점프에 대해서 보도했으며, 이번 주에는 점프 출연자들이 CBS(채널2)의 ‘얼리 쇼’에 출연했다.

특히 점프 공연에 미국의 인기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 자녀와 함께 <점프> 공연을 관람해 화제가 됐으며, 당시 CBS의 ‘엔터테이먼트 투나잇’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의 관람을 “무척 재미있었다”는 평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점프> 공연이 공식적으로 오프 브로드웨이에 올려진 지난달 7일 이후 뉴욕타임즈, 뉴욕포스트, 데일리뉴스 등 뉴욕 일원 일간 신문들을 비롯한 베니티, 뉴요커 등의 유력잡지에 계속 보도돼 최근 2주 동안 미 언론에 모두 40여 차례 보도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 언론들은 <점프>의 작품성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독특한 재미를 준다'는 점과 '새로운 한국의 문화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유명인들의 관람도 잇따르고 있다.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에서 열연한 박신양씨와 영화 <쉬리> 감독강제규씨도 <점프>를 관람 했고, 지난 1일 뉴욕에 입항하는 한국 해군 순항훈련함대 생도와 지휘부 150여명도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뉴욕의 한인들도 <점프>가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즐겨 공연장을 찾고 있다. 1.5세, 2세들의 경우 “외국인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 때문에 주말 공연과 금요일 밤 공연의 경우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고 있다.

한편 뉴욕 공연 기획사인 ‘슬랩 해피 프로덕션’은 한인들을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잠정적으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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