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대도시 한인회장단 네트워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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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대도시 한인회장단 네트워크 가동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0.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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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한인회 현직 회장들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된다.

가칭 '북미주지역 대도시 현직 한인회장모임'으로 명명된 이 네트워크 측은 "300만 북미주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 동포들 간의 상호교류 및 정보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이 모임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긴밀하고, 단단한 네트워크 구성을 꾀하기 위해 한인인구가 10만 이상인 거주지역의 대표 한인회 회장들로 구축돼 뉴욕한인회와 워싱턴한인연합회를 비롯해 달라스,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아틀란타, 토론토 등 총 9개 한인회가 참여한다.

북미주지역 대도시 현직 한인회장 모임은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LA 옥스퍼드 팰리스호텔에서 첫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네트워크 구성과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모임에는 뉴욕과 LA, 시카고, 시애틀 등 7개 도시 한인회장들과 임원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한인회에서는 이번 모임을 위해 이세목 회장, 박호성 수석부회장, 정제용 사무총장이 LA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뉴욕과 LA를 중심으로 현직한인회장단 모임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 되자 미주한인총연합회는 "이미 현회장들이 참여하는 미주총연이 있는데 왜 또 단체를 만들려 하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