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액트는 꼭 통과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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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액트는 꼭 통과돼야 한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0.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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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머 상원의원에 적극적 노력 촉구

"드림액트를 통과시켜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라!"

드림액트의 의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 온 뉴욕주 청소년 위원회(NYSYLC)는 20일 찰스 슈머 연방의원 맨해튼 사무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뉴욕주를 대표하는 슈머 상원의원이 드림법안의 공동 발의자가 되어 법안 통과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요구했다.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종일 피켓 시위를 벌인 청년학교의 케빈 강 유스 코디네이터는 "드림법안이 통과돼야만 고통속에 떨고 있는 불체 신분의 학생들이 맘껏 밝은 나래를 펼쳐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본인의 뜻이 아니게 불체 신분이 된 학생들을 정부가 구제하는 제도적 장치를 통해 미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앞날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3월 드림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됐을 당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법안의 공동발의자로 나선 반면 슈머의원은 약속을 어기고 뒷걸음 쳤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의회에 적극 전달할 수 있는 지역대표 의원들의 지지가 적극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청년학교 관계자들은 "드림액트의 통과는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이 통과되기 위한 중간과정으로 이민자 커뮤니티는 궁극적으로 현재의 붕괴된 이민 시스템을 완전히 개혁 할 수 있는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의 통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회를 상대로 끊임없이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한인 청소년들은 드림액트 통과촉구를 위한 엽서 보내기와 지역구 의원 상대 전화걸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드림법안은 빠르면 내주 국방부 예산안에 첨부돼 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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