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 뉴욕방문 및 좌파정권 규탄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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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 뉴욕방문 및 좌파정권 규탄시위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0.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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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뉴욕방문 및 좌파정권을 규탄하는 시위가 25일 맨해튼 월돌프 아스토리아 호텔 건너편에서 열렸다.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연에 맞서 열린 시위에는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동포 200여명이 참여해 '우방을 배신한 김대중은 평양으로 돌아가라’는 등의 함성을 외쳤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한인 김나현(잭슨하이츠 거주)씨는 “김대중씨는 한국 내 좌파일당만 부풀려 한국사회를 갈라놓고 있다”면서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반미, 좌파정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 동참한 비영리단체 북한자유연대(NKFC)의 남신우 부회장은 “김정일은 지난 95~97년 사이 북한주민 300~350만명을 반동죄로 살해하고, 주민 대상 배급제를 끊어버린 인간악마”라고 강변하며 “일부 북한 탈북자들에 따르면 북한주민들은 극심한 식량난에 허덕이다 못해 인육을 돼지고기에 섞어 만두로 빚어 시장에 판매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마구잡이식 인권학살과 유린을 저지르는 김정일을 다방면에서 지지하고 수 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김대중씨는 한민족의 배반자”라고 남씨는 강변했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뉴욕애국동포연합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불법 대북송금, 비자금 뉴욕유입 등 각종 비리 및 부정부패의 온상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이제는 올바른 길로 들어서야 한다"면서 김 전 대통령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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