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시드니한인사회, 함께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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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시드니한인사회, 함께 만들어갑시다!
  • 승원홍
  • 승인 2007.08.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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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원홍(시드니한인회장)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는 호주 경제 문화의 중심 도시이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전세계 3대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오페라 하우스가 위치한 시드니 하버, 그 옆의 록스(Rocks), 하버 브릿지, 달링 하버 등에는 사철 전세계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도시 시드니에 한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약 40년 전부터 입니다. 호주 정부 초청, 기업체 연수, 또는 일찌감치 유학을 왔다가 호주에 매료돼 정착하기 시작한 이후 70년대 들어서면서 많은 한인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시드니에 자리를 잡은 한인들은 낯선 이민지에 뿌리 내리기 위해 서로 돕고 의지하고자 한자리에 모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호주 시드니한인회가 태동 되었습니다. 초기 이민자들은 언어 문화 정서가 다른 호주 땅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면서 또한 후세대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를 일궈 왔습니다.

그리고 40여 년이 지난 지금, 시드니에는 약 6만에 가까운 이민자(영주비자 및 시민권자)가 자리를 잡았으며, 이밖에 한국 기업 해외법인 근무자, 유학생, 장단기 체류자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10만명이 넘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7월 현재 호주 시드니한인회는 제26대 회장단 및 집행부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주 한인 이민 40년이 된 지금, 시드니 한인사회는 초기 세대에 이어 1.5세대 및 2세대가 주축으로 부상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제26대 호주 시드니한인회는 새로운 세대의 부상에 걸맞는 한인회의 새로운 기능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그에 따른 다양한 계획들을 구상,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호주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130여 소수민족 어우러진 대표적인 이민국가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들 민족의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국가 정책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는 호주라는 주류 사회에서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또한 우리의 정치적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스스로의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한인회는 바로 그런 역할을 주도하는 단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뿐 아니라 호주를 방문하시는 모국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시드니에 소재한 호주 시드니한인회를 잊지 마시고, 여러 조언을 당부드리며, 호주에 관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저희 시드니한인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시드니 한인커뮤니티가 동포간, 단체가, 동종업계간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때 한인 커뮤니티는 더욱 든든한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한인회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한인회에 동포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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