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차 명인 시카고 방문 한국차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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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차 명인 시카고 방문 한국차 홍보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8.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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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차의 명인 김동곤씨가 시카고를 찾았다.

우전차는 한국 전통 녹차의 일종으로 한국차인연합회에 의해 우전차 명인으로 선정된 김동곤씨는 시카고를 방문, 한국 전통 다례와 전통차 설명회 및 시음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차의 우수성을 알렸다. 미 중서부 한국 전통 예술인 협회와 한인사회복지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지난 19일 저녁 미국 시카고 포스터 뱅크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김동곤씨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차문화를 통해 정신적인 수양과 내적 단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차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하며 우리 전통차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설명회에 참가자들에게 전통 다례에 대한 시범을 보이고, 함께 시음을 하면서 "격식을 알고 마시는 것은 좋으나 격식에 얽매어 차 생활을 기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와 시음 행사에는 타 인종들도 다수 참석해 한국 전통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Riley Lloyd씨는 "다례에 대해 배우고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한국 전통차는 그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카고를 방문 전 뉴욕의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김씨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 전통차가 현지인들과 외국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한국 차를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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