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개봉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에
한인 여성화가의 작품들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소품으로 쓰여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챠샤마 갤러리에서 흑백 드로잉 개인전을 열었던 이늠이씨. 작가는 이 전시회에서 프랫대학원 재학 시 그렸던 작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시회가 끝날 무렵 이씨는 할리우드 영화사 유니버셜 시티 스튜디오로부터 오는 11월에 개봉되는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주연 덴젤 워싱턴, 러셀 크로우)'에 이 씨의 흑백 드로잉 작품 9점을 소품으로 이용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
이씨는 영화사로부터 5백만 달러짜리 보험에 계약금 4천 달러를 받고 작품 9점을 25일간 대여했다. 이씨의 작품들은 또 2009 년에 개봉하는 펠리시티 허프만과 빌 풀만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피비' 에서도 쓰일 예정이다.
흑과 백의 색깔에서 자신의 존재를 보게된다는 이씨는 이 작품들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느낌들을 심도있게 표현했다.
한편 이 작가의 작품들은 현재 뉴욕 드로잉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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