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반도 달구는 한국기업 투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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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반도 달구는 한국기업 투자 열기
  • 리형욱 재외기자
  • 승인 2007.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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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 문화 · 경제기반 월등· · ·중국진출기업 중 절반이 몰려
중국 산동에 진출한 한국인 직접 투자기업 수가 1만 8천개로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동성대외경제무역청은 "지리, 문화, 경제기반 등 요인이 한국기업의 산동투자 열풍을 몰아온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대외무역청은 2003년 이후 한국자본이 산동성 외국인투자자본의 선두를 계속 차지하고 있으며, 2006년말까지 산동성의 한국외자 이용금액이 200억 1천8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외무역청은 특히 올 들어 한국기업의 산동진출 열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과거 노동집약형 투자 형태에서 최근에는 자본기술집약형으로 바뀌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존 산동진출 한국기업들이 주로 가방, 신발, 의류, 식품가공 등 제조업에서는 현재는 조선, 자동차, 화학 등 투자규모가 큰 기업들로 바뀌고 있다는 것.

현재 산동성에는 한국의 삼성전자, LG, 대우, 마스터 등 대기업군이 산동에 지사 및 현지법인을 설치하고 있으며, 일조 현대위아엔진, 연대 대우조선, 위해 삼성조선, 청도 마스터조선, 청도 여동화공 등 경쟁력있는 국내의 세계적 수준의 철강, 조선, 화학업 현지공장이 계열사, 연구개발기지 등과 함께 속속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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