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서 동포상공인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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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서 동포상공인 ‘큰잔치’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5.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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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세계한인상공인대회…차세대 교류회도
▲ 사진은 지난해 8월 중국 연길시 연변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한인상공인대회’ 참석자들의 모습.
재외동포 상공인과 고려인 간 교류활성화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세계한상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는 동포상공인 잔치가 중앙아시아 한복판에서 열린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활약하는 동포상공인과 국내 상공인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4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제15차 세계한인상공인대회’를 열고, 올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주요사업 안건을 통과 시킬 예정이다.

또한 상공인총연합회는 행사기간 중 우즈벡 상공 장관이 주관하는 경제투자 설명회를 열고 현지 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며, 우즈벡 재계와 학계에서 주목받는 인사들이 함께하는‘한·우즈벡 차세대 교류회’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한 동포경제인들은 우즈벡 고려인 인재들에게 한민족과 한상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우즈베키스탄 외교경제대학’ 및 중앙아시아 한글학교에 후원금 전달식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소속 상공인들은 행사기간 중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의 주요사업안 인준, 한민족 네트위크 발전을 위한 제반사업 기획 및 조정, 2007년 사업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밖에 참석자들은 고려인 집단농장에서 특유의 개척정신으로 고려인의 기개를 드높였던 ‘김병화 농장’을 견학하고, 국립볼쇼이 오페라단의‘춘희’공연 관람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창영 사무총장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고려인을 돕기 위해 우즈벡까지 가서 행사를 치루는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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