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부 제2차관 영사서비스 강조
▲ 유명환 2차관 | ||
8일 정부 수립후 외교통상부의 첫 제2차관에 취임한 유명환 전 필리핀 대사는 이날 취임식이 끝난뒤 인터뷰에서 관장하게 될 업무 중 최대 현안으로 영사업무를 꼽았다.
유차관은 또 후배 외교관들에게 전세계 외교관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탁월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오만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겸손함’도 갖춘 외교관이 되어 달라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무한경쟁 외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익을 수호하고 극대화하려면 탁월한 외교관들을 길러내야합니다. 다만, ‘뛰어나되 오만하지 않은(excellent without arrogance)’ 외교관이 우리 시대가, 또 국민들이 요구하는 참외교관의 덕목입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영사직렬 신설로 영사업무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외무공무원을 채용,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갖추게 되며 외무행정직은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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