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머타임 이달 2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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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서머타임 이달 28일부터
  • 김진이기자
  • 승인 200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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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0여국 실시 ... 북미는 4월4일부터

미주보다 일주일 앞서 유럽이 3월 28일부터 서머타임(일광시간 절약제)을 시작한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28일 새벽 2시(한국시간 오전 10시)를 3시로 한시간씩 뒤로 맞추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 서유럽 대부분 지역 시차는 현재의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 7시간, 영국과 포르투갈이 8시간, 핀란드와 그리스는 6시간이 된다. EU 지역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작돼 10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끝난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4월 4일부터 서머타임제가 실시된다.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서부지역의 경우 한국과 시차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좁혀진다. 미국 연방법은 서머타임제를 강제하고 있지 않지만 애리조나, 하와이, 인디애나주 일부, 푸에르토리코, 버진 군도, 사모아, 괌, 노던 마리아나제도를 제외한 대부분 주가 이를 적용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한다. 서머타임제도는 현재 세계 약 70여개국에서 실시 중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중단돼온 서머타임제를 다시 부활하자는 제안이 국회에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표준시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3월 4일 국회에 대표발의했다.     김진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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