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ACTFL 교사인증제’ 워크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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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ACTFL 교사인증제’ 워크숍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2.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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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ACTFL)가 협력해 실시하는 교사인증제

지난해 11월 도입 후 첫 이수 과정 시작…미 전역에서 한국학교 교사 18명 참여
‘NAKS-ACTFL 교사인증제’ 워크숍이 지난 2월 23일 저녁 8시(미 동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ACTFL 교사인증제’ 워크숍이 지난 2월 23일 저녁 8시(미 동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미국 내 한국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NAKS-ACTFL 교사인증제’ 워크숍이 지난 2월 23일 저녁 8시(미 동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NAKS-ACTFL 교사인증제’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가 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ACTFL)와 손잡고 실시하는 교사인증제이다. 

NAKS는 ▲한국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 ▲한국학교에서의 한국어교육 질적 향상 ▲미국 외국어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에 준하는 한국학교 교육과정 개발 ▲개발된 교육과정을 반영한 한국어 교과서 개발 ▲교사인증제를 취득한 교사들의 미 공립학교 한국어교사 취업 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ACTFL과 협력해 이 교사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인증제는 1단계(1월 6일~3월 2일, NAKS 교사인증제 1단계 프로그램), 2단계(3월 2일~5월 31일, NAKS-ACTFL 프로그램), 3단계(6월 1일~7월 31일, NAKS-ACTFL 프로그램)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NAKS-ACTFL 교사인증제’ 워크숍에는 미국 각지의 한국학교 교사 18명과 NAKS-ACTFL 위원회 위원장인 강주언 미 국방대 교수를 비롯한 4명의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워크숍 전반부에서는 NAKS-ACTFL 교사인증제의 목적과 진행 과정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후반부에는 초청 강사인 이순희 스티븐슨대학 교수가 ‘정체성 함양 교육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순희 교수는 안소현 캐내소 주립대 사회과교육 교수와 정체성 함양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NAKS-ACTFL 교사인증제 1단계 교과과정으로 채택됐다.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 ▲아시아계 미국인 시민운동 역사 ▲인종차별과 편견 ▲저항과 회복탄력성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현재 NAKS 웹사이트에도 공개돼 있다. 

추성희 NAKS 총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NAKS-ACTFL 교사인증제가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한국어 교사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도 좋은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