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원서 개막
상태바
월드옥타 ‘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원서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24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7개국 146개 지회 한인 경제인들 한자리에…27일까지 나흘간 진행

모국과의 상생발전에 초점…대회 기간 중 제22대 신임 집행부 선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월드옥타가 매년 가을 개최하는 행사다. 

경기도와 수원시,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대회에는 월드옥타 산하의 67개국 146개 지회 회원 800여명과 조병태·이영현·서진형·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박기출·하용화 명예회장, 차봉규 이사장, 이마태오 수석부회장 등 21대 주요 임원들,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오후 5시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최재구 예산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김춘진 aT 사장, 안경률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염태영 경기부지사, 신현태·김성곤 전 의원, 티나 로즈 무냐 반스 괌 의회 부의장 등 내빈이 함께 자리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 월드옥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회사 하는 이마태오 월드옥타 수석부회장 (사진 월드옥타)

개회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내빈 소개 ▲개회사(이마태오 월드옥타 수석부회장) ▲환영사(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축사(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故 장우상 초대 월드옥타 회장 추모 ▲정부 및 유관기관 표창 수여 ▲우수지회 표창 수여 ▲미국 괌 정부에서 월드옥타에 감사패 전달 ▲월드옥타와 충청남도, 예산군 간 업무협약 체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마태오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장영식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대신 대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히고, “월드옥타는 1981년 창립 이래 경제영토 확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대한민국이 문화강국, 경제강국을 이루는 데 우리 월드옥타 회원들이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월드옥타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거점 역할, 청년 해외 진출의 디딤돌 역할하며 항상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우수지회 표창

월드옥타 우수지회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지회, 몬트리올지회, 뉴욕지회, 이스탄불지회, 시애틀지회, 브리즈번지회, 치바지회, 하얼빈지회, 천진지회, 광저우지회 등 10개 지회가 선정됐다. 

우수지회 시상 후 월드옥타는 충청남도, 예산군과 '2024년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개회식 후에는 경기도지사 및 수원시장 공동 주최 만찬이 이어졌다.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 지자체 문화·관광·산업의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모국과의 상생발전에 초점을 맞춰 10월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주요 내빈 기념촬영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주요 내빈 기념촬영

개회식에 앞서 10월 24일 오전에는 글로벌마케터 워크숍, 해외취업박람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과 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이 공동 주최하는 추계세미나 등이 있었다. 

해외취업박람회에는 19개국 56개사가 참여해 국내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글로벌 특강, 취·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수행인력인 ‘글로벌마케터’ 워크숍에서는 해외지사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세계한인경제포럼·국제통상전략연구원 추계세미나에서는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전술’이란 주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대중교역의 어려운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아세안 국가와의 새로운 교역 확대와 경제발전·번영을 위한 기회 창출의 세부 전략·전술을 토론했다. 

대회 2일차인 10월 25일에는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국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쇼 등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해 68개국 한인 바이어와 매칭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우수기업의 수출 총판 역할을 해온 월드옥타 회원사 간 수출 판로 개척,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월드옥타 12개 통상위원회가 참여해 70개 회원사 제품 홍보에 나선다.

대회 3일차인 10월 26일에는 월드옥타 이사회와 정기총회, 폐회식 등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월드옥타의 22대 회장, 이사장,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대회 4일차인 10월 27일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일산 킨텍스로 이동해 ‘2023 G-FAIR KOREA (제26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석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