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박재한)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우리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골프대회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인 8월 17일에는 한-인도 우정의 체육대회를 각각 개최했다.
15일 Damai Indah(PIK)에서 열린 골프대회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 Djasri Marin 인도네시아 전 육군헌병사령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 그리고 인도네시아 프로 지망 청소년 골프 선수 등 180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Medalist는 김종헌 씨, Winner A는 이근대 씨, Winner B는 장용원 씨, Winner(여)는 변진이 씨가 차지했다.

골프대회 후에는 저녁만찬과 함께 가수 홍동균, 한-인니 혼합 케이팝 댄스팀 ‘ISME’의 축하무대가 있었고, 한인동포들의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17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배드민턴협회(회장 김종희)와 축구협회(회장 오진혁) 주관으로 배드민턴 경기와 축구경기로 진행됐다.

배드민턴경기는 리그전 남자 여자 각각 한인과 인니인 총 60명이 복식 한 조를 이뤄 조당 세 게임의 예선을 치렀고 조 1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준결승과 결승을 겨뤘다. 대회 결과 여자 복식의 한혜정&Fira조와 남자 복식의 박덕진&Tanto조가 우승을, 여자 복식의 김은주&Michelle 조와 남자 복식의 최상림&Anil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경기는 인도네시아팀 Bintang FC, Persaudaraan FC와 한국팀 재인니한인연합팀, 전국체전 선발팀이 출전해 전국체전 선발팀이 우승을, 재인니한인연합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재한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이곳에 정착한 인도네시아 한인들은 기회의 땅이 돼준 인도네시아를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미래의 50년도 지금처럼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좋은 친구로 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