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직원 등 재외국민 2,661명 투표 참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하기 위해 7월 10일 178개 재외공관에서 모의 재외투표를 실시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이번 모의 재외선거는 현지 치안사정 등 주재국 상황을 고려해 총 183개 공관 중 178개 공관에서 실시됐으며, 대사관 직원 등 재외국민 2,6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재외선거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외교부, 법무부, 대법원, 대검찰청, 재외동포청, 우정사업본부 등도 투표 업무를 함께 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모의 재외선거를 통해 재외동포청 등 관계기관의 재외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해 향후 재외선거 관리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외선거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총 6번의 선거에서 70만여명의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관위는 10월 13일부터 공관별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11월 12일부터 국외부재자신고서 등을 접수하는 한편 재외국민 대상 재외선거 홍보와 위법행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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