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신임 회장에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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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신임 회장에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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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월드옥타 회장으로 선출된 장영식(52) 에이산그룹 회장
21대 월드옥타 회장으로 선출된 장영식(52) 에이산그룹 회장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 신임 회장으로 장영식(52) 에이산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3일차인 10월 1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장영식 회장을 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거는 상임이사들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장영식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눈부신 도약을 위한 옥타버스 운전기사 장영식’을 슬로건으로 발표한 공약을 이루기 위해 머리를 모으고 함께 하나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월드옥타 회장선거 공약으로 ▲회원청원게시판 설치 ▲미래비전위원회 설치 ▲상임이사 혜택 확충 ▲회원 확충 및 상임이사 증원 ▲글로벌마케터 지원센터 설립 등을 내놨다. 

10월 1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월드옥타 이사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10월 1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월드옥타 이사회에서 장영식 제21대 월드옥타 회장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은 1993년 25세 나이에 단돈 300만원을 쥐고 일본으로 건너간 한상, 이른바 ‘뉴커머’이다. 1995년 에이산 기계교역으로 시작해 현재는 면세점과 전동자전거 제조·판매업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면세점은 도쿄 아키하바라 본점을 시작으로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역에 있다.  

에이산은 창업 14년 만에 소니(SONY) 등을 제치고 일본 가전제품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엔 일본 방위성에 한국산 세탁기를 납품하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 간 무역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동포사회에서 장영식 회장은 동경일한친선협회연합회 부회장, 동경한국학교 이사, 동경한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는 회원 7천여명과 차세대 2만3천여명이 함께하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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