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재외동포 학생들 위한 ‘국내교육과정’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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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재외동포 학생들 위한 ‘국내교육과정’ 입학식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4.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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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제교육원, 43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
▲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직무대리 김우정)과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달원) 한민족교육문화원은 4월 2일(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12개국, 43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한민족교육문화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직무대리 김우정)과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달원) 한민족교육문화원은 4월 2일(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12개국에서 온 43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공주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한민족교육문화원 원장, 재외동포교육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은 재외동포 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매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과정은 참여하는 재외동포 학생의 수준과 요구에 맞게 대학수학 준비과정, 한국 이해과정, 방학 특별과정으로 나누어 연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학수학준비과정(Ⅰ)은 4월 2일부터 8월 23일까지 5개월간, 한국이해과정(봄)은 4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간 각각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이해, 세계시민교육 등 재외동포만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들 학생들은 역사 문화 수업과 연계한 현장체험 학습, 한국의 전통, 현대 문화체험, 한국 대학생 및 현지인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번에 입학한 독립유공자 후손 이안젤리나(카자흐스탄) 학생은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나의 뿌리를 알게 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나와 같은 재외동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국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1962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현재까지 8,950여명의 재외동포 학생이 수료하였으며, 2회차 신입생 모집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