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나만의 상표를 만들고 디자인하다
상태바
한글로 나만의 상표를 만들고 디자인하다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2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한글박물관, 10월부터 성인 대상 ‘한글 상표 공방’ 교육 운영

▲ 국립한글박물권은 10월 20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오는 10월 20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이를 개성 있게 디자인해보는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글 상표 공방’은 우리말의 어감을 살린 아름다운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이를 디자인해 전시함으로써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드러내기 위해 기획된 교육으로, 10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8주 동안 진행된다.

교육 초반에는 상표 이름 짓기 전문가의 한글 상표 개발 전략과 사례 강의를 통해 한글 상표 만들기 실습이 이뤄지며, 후반에는 글꼴 디자인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개성 있는 글꼴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두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이 끝난 후, 조별로 만든 결과물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주간 전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상표 이름 짓기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30명 내외의 수강생을 선발한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수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선보인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은 ‘한글, 상표, 디자인’ 등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간 이론과 실제 영역을 두루 배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문가의 실제적인 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관련 산업체 견학을 통해 실무 현장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등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상반기(4월~6월) 교육에서는 ‘물품 보관함, 분식집, 막걸리, 교육 공간’의 네 가지 주제로 31개의 한글 상표를 선보인 바 있다.
 

▲ 상반기에 운영된 ‘한글 상표 공방’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