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제2차 중남미 한상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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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제2차 중남미 한상대회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8.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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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20일, 중남미 지역 9개국 46명 참석
▲ 2015년 열린 제1차 중남미한상대회

중남미 지역에서 활약 중인 대표 한상과 한인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의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친목과 교류를 다지는 제2차 중남미 한상대회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칼라 호텔에서 열린다.

중남미한상연합회(회장 이재훈)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후원하는 이번 중남미 한상대회에는 이재훈 회장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9개국 46명의 한상들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개막식, 기업 스탠드 전시회, 창업 세미나 및 포럼, 주요 안건 논의 및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중남미 내부회의가 진행된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한인과 아르헨티나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창업 세미나’를 열어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성공 사례와 경험담, 지속적 사업 발전 고민 등을 주제로 강사 6인의 발표도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세레니시마(La Serenisima), 시데르카(SIDERCA) 등 아르헨티나 현지 기업을 방문해 기업인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며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돼있다. 

이번 대회에는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들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를 소개하고, 한상들의 국내 청년 인턴채용 프로그램인 ‘한상, 청년 Go, Together’에 중남미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모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대륙별 한상대회가 개최된다. 지역 실정에 맞는 한상들의 세부적인 역할을 생각해보고, 함께 대회 참가 시 가시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전 논의의 시간인 만큼, 이번 중남미 한상대회를 통해 차세대 한상들이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국내 청년들의 중남미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개최된 제1차 중남미 한상대회에는 22개국 한인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중남미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육성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논의한 바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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