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2016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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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16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6.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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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참여형 국어사전 〈우리말샘〉개통-낱말 뜻풀이 공모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인 ‘함께 만들어 가요, 우리말 사전’을 개최한다.

국어사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 공모전은 참여 자격에 제한이 없다. 누구나 사전 편찬에 참여하고, 편찬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말의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사용자 참여형 국어사전인 <우리말샘>의 개통(2016년 10월 5일)을 앞두고 낱말의 뜻풀이를 직접 해봄으로써 우리말을 담은 사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 제시된 낱말은 한글, 멋, 꿈, 미래, 샘, 함께, 신나다, 해맑다, 정겹다, 만들다 등 10개 단어다. 참가자들은 10개의 낱말 중 5개 이상을 자기 만의 개성으로 풀어 제시하면 된다. 뜻풀이가 연상되는 사진이나 영상도 첨부할 수 있다.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국내·외의 개인 참가자는 물론 단체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작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시인, 기자, 국어국문학 전문가, 국어 교사 등)이 진행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단체상 3명 등 총 1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5일 <우리말샘> 개통 행사와 함께 열리며, 수상작은 10월 8일과 9일  진행될 ‘2016 한글문화큰잔치’의 일부인 ‘2016년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우리말샘> 개통 행사에서 자신이 뜻풀이한 낱말을 직접 입력해 ‘<우리말샘> 최초 어휘 등록자’로 기록될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2016년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은 살아 움직이는 사전을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한 준비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낱말의 폭넓은 의미와 다양한 쓰임을 되새기며 우리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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