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대한민국 외교사의 전당인 ‘외교사료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7일 외교사료관 강당에서 백지아 기획조정실장의 대학생 초청 특별강연회를 열고 확대된 외교사전시실을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외교사전시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한눈에 보는 한국외교’ 전시는 문서, 사진, 영상 등 공개된 외교기록을 중심으로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외교활동의 역사를 '멀티미디어 월' 형태로 구현하고, 최근 주요 외교활동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외교사료관 홈페이지(diplomaticarchives.mofa.go.kr)에서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외교사료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라도 외교사전시실의 모든 전시물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했다.

외교부는 지난 2012년부터 외교사료관을 토요일에도 개방한 이래 ‘어린이·청소년 외교관학교’, ‘도슨트에게 배우는 한국외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세대 외교학습의 장으로 운용하여 왔으며,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