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밴쿠버 한인회 후원의 밤’이 지난 4월 23일 워싱턴주 포틀랜드 라마다인 에어포트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임용근 전 상원의원, 박서경 서북미 연합회장,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 협의회장, 이종화 오레곤 한인회장, 이상설 오레곤 노인회장, 김민제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 및 시애틀, 오레곤, 밴쿠버 지역의 동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필호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밴쿠버 한인회는 건강세미나,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밴쿠버 환경미화 작업, 광복절 및 한미 만남의 밤, Women Shelter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하는 한인회로 거듭날 것”이며, “후원의 밤을 통해 동포 여러분들이 서로 화합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근 전 상원의원은 “밴쿠버 한인회는 후원의 밤 행사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난번 ‘포틀랜드 스프리트 유람선’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서북미 지역의 많은 분들을 초청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는 등 변화를 추구하는 한인회로 거듭나고 있다”고 동포들에게 소개했다.
박서경 서북미 연합회장은 “서북미 연합회는 워싱턴, 오레곤, 알라스카, 아이다호, 몬테나등 서북미 5개주에 있는 한인회의 연합체로 결성되어 있으며, 밴쿠버 한인회는 그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값진 후원이 앞으로 1년간 밴쿠버 한인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은 “후원의밤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교민 잔치, 건강세미나, 그리고 주류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한미 만남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들었다”며, “창립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동포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있는 밴쿠버한인회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축사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2만 달러(재외동포재단 3천 달러 포함)이 모아졌으며, 후원금은 한국학교 지원 및 경로 행사 등 밴쿠버 한인회의 예정행사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