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중국 파트너와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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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 파트너와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방법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4.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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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국의 고수와 손을 잡아라!> 저자 이병우 / 신아 출판사

“고수(高手)와 손을 잡고 상생(相生)해야 한다.”

대우금속 CEO를 거쳐 중국 상양국신광전 실업 유한공사 CEO를 역임한 중국통, 저자 이병우가 강조하는 대(對) 중국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은 파트너를 잘 선택하고 이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2014년 7월 <만만디의 중국 고수들과 싸울 준비는 되었는가?>를 펴냈던 이병우는 2016년 4월 출간된 이번 책을 통해서는 자신이 준비한 방법과 전략이 중국 고수와 실전에서 어떻게 다른가 점검해볼 것을 조언한다.

<먼저 중국의 고수와 손을 잡아라!>는 중국 비즈니스의 실전 전술을 구체화시킨 책이다. 예를 들면 ‘관시(關系)’는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가 하는 문제를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서술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관시’를 중국인들의 ‘그물 전략’이라고 칭하며 색다른 관점에서 조명하기도 한다. 특히 관시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해 중국 시장에 뛰어든 비즈니스맨들에게 구체적인 실전 지침서 역할을 한다.

현지화 문제, 중국 보통사람들의 속성과 그들의 접대문화 일반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맨들이 체화해야 할 중국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들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중국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저자의 진정성 있는 실전 강의를 끝까지 쭉 읽어나가면 어느새 중국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저자는 중국에서 파트너를 선택할 때는 하수와 고수를 구별한 다음, 상대가 고수라면 겸손한 자세로 배워야한다고 말한다. 중국의 고수들은 어떤 방법으로 상대를 공략하고 작전을 짜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과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먼저 중국의 고수와 손을 잡아라!>는 다른 나라와 차별적일 수밖에 없는 중국의 비즈니스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중국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좌우할 수도 있는 실전 지침은 독자의 시선을 환기시킨다. 

저자 이병우는 증권회사 경제 연구소를 거쳐 ㈜대우금속에서 CEO를 역임했으며 코트라 수출 전문위원과 중국 상양국신광전 실업 유한공사 CEO로 활동했다. 2005년 중국 무한시의 초청을 받아 무한시 중화문화원의 한중 문화 교류원장을 역임했고, 무한 과기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중국학생들을 가르쳤다. 호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기도 한 저자는 한식 전문회사인 ㈜한향삼천리의 전문경영과 호북성 양양에 위치한 상양 국신광전 실업 유한공사의 총경리(대표)로 재직했다. 현재는 중국 전략에 관한 칼럼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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