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선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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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선발 실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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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 육성 위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초청 장학생 사업을 실시한다.

거주국의 국적이나 영주권, 혹은 장기체류자격을 보유한 40세 미만(1976. 9. 1 이후 출생자)의 재외동포로 초·중·고 전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차세대 인재에게 4년제 이상 대학교 학사과정을 지원한다.

총 3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고, 15명 내외의 특수지동포(고려인 및 조선족) 추가 선발해 총 45명 내외의 동포청년에게 장학혜택을 준다.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수상경력 및 교내외 활동경력, 한국어 능력 우수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선발에 도움이 된다. 재외동포재단은 유공동포 후손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 후손은 선발 과정에서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거주국 주재 대한민국 공관(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사진을 부착한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하고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 유공동포 후손 증빙서류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거주국 주재 대한민국 공관에서 정하는 기일까지로 각기 다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어학연수 과정부터 학부과정을 마칠 때까지 매월 90만원의 생활비가 지급된다. 입학금이나 등록금은 자비로 부담해야 하지만 재단과 등록금 면제가 협조된 대학에 한해서는 4년간 등록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재외동포재단과 학사과정 등록금 면제가 협의된 학교는 총 11개교로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공주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서울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인천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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