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H마트 배 미주배드민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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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H마트 배 미주배드민턴대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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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최대규모, 600여 명 선수로 출전

‘셔틀콕의축제’ 제3회 H마트(대표이사 권일연) 배 배드민턴대회가 5일 미주배드민턴연합회(회장 권욱종) 주관으로 LABC 전용구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미주배드민턴연합회 산하의 20여 개 클럽과 동호인 등 약 600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LABC 구장 내 15개 코트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는 남녀 혼합복식 등 10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혼합복식 A조에서는 이화우·쥬디 박 씨가, 남자복식(40대) A조에서는 매튜 김·송영수 씨, 여자복식(20~30대) C조 에서는 윤은하·백송염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전 11시에 거행된 개회식은 노정윤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권욱종 대회장은 “H마트 대회는 미주 최대의 배드민턴 대회로 발전했다”며 “이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참여 정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H마트의 권일연 대표이사는 “대회가 미주 한인의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는 물론 만남과 화합의 장으로 나날이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미 주류사회 배드민턴연합회인 SCBA의 준 보티스타 회장은 “한인 배드민턴 대회 규모에 놀랐다”면서 “앞으로 미주배드민턴연합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13년 출범한 미주배드민턴연합회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대한민국 전국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성식) 산하의 18번째 연합회로, 2014년 전국총회에서 승인된 유일한 해외 연합회다. 특히 경북배드민턴연합회(회장 김준동)와는 MOU체결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미주사회의 건강증진과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한 H마트 배 대회는 연합회 회장기 대회와 함께 미주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대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인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여해 다인종 생활 스포츠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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