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들에게 한국 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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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들에게 한국 문화 알린다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2.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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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소카운티 경찰대학 봄 학기 한국문화강좌 프로그램 개강
▲ 낫소경찰국 Cultural Diversity 프로그램에서 한국문화에 대해 강의하는 KAPAC 이철우 회장(사진 KAPAC)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 경찰대학의 봄 학기 한국문화강좌 프로그램이 2월 23일 시작되었다.

 최근 낫소카운티 경찰국, 교정국과 지역경찰에 대규모 충원이 이루어졌다. 낫소경찰국은 경찰대학생들에게 차후 업무를 집행할 때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공정한 법집행과정을 돕기 위해 Cultural Diversit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슬림, 성 소수자 등 오해와 편견을 갖기 쉬운 커뮤니티에 대해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인커뮤니티는 2006년부터 이 문화 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일부 한인들의 언어 소통능력 부족이나 법집행시 양국 문화 차이에 의한 오해 등으로 인해 불이익과 인종차별을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낫소카운티 경찰대학 방문교수로 강좌를 진행중인 KAPAC(한미공공정책위원회) 이철우 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재미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뉴욕지역의 재미한인사회에 관한 소개와 주요거주지역, 종사업종, 한인사회의 미국사회를 위한 기여도, 한국의 전통과 음식문화 등 상세한 내용을 전달한다.

▲ 강좌 후 기념촬영

 특히 한-미 정치·군사적 동맹과 FTA에 의한 경제동맹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서의 한국의 중요성과 그동안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한류의 영향력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로 경찰대학생들도 한반도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23일 시작된 이번 봄 학기 강좌는 4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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