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문화원, '한국의 친구들(Friends of Korea)'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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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문화원, '한국의 친구들(Friends of Korea)' 발족
  • 편집국
  • 승인 2016.02.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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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주요 인사 20명으로 구성, 헝가리 현지에 한국문화 홍보 활동 시작

▲ 2월 11일, 헝가리 한국문화원이 '한국의 친구들' 서포터즈 발족 행사를 열었다.(사진 헝가리 한국문화원)

2월 11일 주헝가리 대사관저에서 ‘한국의 친구들(Friends of Korea)’ 발족 행사가 열렸다. 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정계, 학계, 문화계, 언론계 등 주요 분야의 인사 20명을 선발하고 현지 홍보를 담당할 서포터즈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임근형 주헝가리 대사는 “헝가리 한국문화원의 방문자가 연간 3만 5천 명에 이를 만큼 한국문화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오늘 출범하는 ‘한국의 친구들’ 여러분들께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협력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한국의 친구들’ 멤버인 엘 시몬 라즐로 헝가리 총리실 정무차관 및 국회의원은 “헝가리는 한국문화가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있는 곳”이라며 “최근 들어 양국 정상 간의 방문과 회담이 계속되는 등 양국 관계는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한국의 친구들’에 대해 “현지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국과 다양한 방식으로 인연을 맺은 분들이고, 향후 한국문화원 활동에 대한 자문과 참여를 통해 한류 전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포터즈 발족과 함께 헝가리 무궁화 무용단에 대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헝가리 현지인 여성 14명으로 구성된 이 무용단은 2015년 서울 국립국악원과 전주 전통문화관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2015년 12월 31일 ‘창의와 열정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의 친구들’ 멤버들은 초머 모제 엘떼대 한국학과장, 오슈바트 가보르 부다페스트 무역대학 명예교수(번역가), 데이비드 테사르 한국영화 전문가, 시몬 라즐로 헝가리 총리실 정무차관, 메체이 티보르 헝가리 외교부 한국담당 데스크, 렌젤 미클로쉬 전 주한 헝가리 대사, 파이척 죄르지 헝가리 동아시아 미술관 관장, 사트마리 게르게이 부다페스트 디자인대학 교수(사진가), 파타팔비 미클로쉬 헝가리 태권도협회장, 토트 가보르 HIR TV 아시아매거진 담당 에디터, 빅토르 한코 클래식 라디오 에디터, 뫼르크 레오노라 엘르 편집장, 한류 커뮤니티를 대표해 에디트 초커, 네메스 다비드, 버르거니 주잔나 등 2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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