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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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취임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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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분야 전문성 살려 민주평통 발전 모색해 나갈 것”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배정호 신임 사무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 이하 민주평통)는 1월 21일 오후 3시,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배정호 사무처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배정호 신임 사무처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도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GK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통일연구원에서 국제관계연구센터와 통일정책연구센터 소장으로 일하며 통일에 다가서는 길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으며, 민주평통에서는 통일교육홍보분과 상임위원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배 사무처장은 "북한 4차 핵실험, 대남공작총책 김영철의 전면부상 등으로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 동안 한국 사회의 선진화, 평화통일, 선진 강대국 코리아(Great Power Korea)의 건설에 대해 연구해온 경험을 국가적 통일준비에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2만여 국내외 자문위원들이 통일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통해 쟁취해야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에 대한 신심(信心)이 굳은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고 밝힌 배 사무처장은 “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며, 그 변화의 중심에 사무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정호 사무처장은 통일준비에도 굳건한 안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북핵 위기를 통일의 기회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취임사를 마쳤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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