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미얀마 정부의 씽크탱크 MDI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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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미얀마 정부의 씽크탱크 MDI 출범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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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과 함께 마스터플랜 발표, 미얀마 경제개발에 싱크탱크 역할 기대
▲ 미얀마 정부는 15일, 코이카와 함께 미얀마개발연구원(MDI)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1월 15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정부와 함께 미얀마개발연구원(MDI)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는 현판식을 갖고 MDI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전반적 계획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하였다. 

 코이카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2014년부터 2019년까지 2,000만 달러 규모의 MDI 설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MDI는 출범 후 미얀마 범정부적 국가 경제 및 사회 정책 수립에 기여하여 미얀마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MDI는 지난 2015년 11월 대통령에게 설립 승인을 받았고, 이번에 현판식 및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현판식 및 개소식에서 Dr. Khin San yi 미얀마 과학기술부 장관은 MDI 설립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30년 만에 최빈국에서 OECD 회원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백순 주미얀마대사는 “미얀마 정부공무원 및 MDI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연구 및 운영으로 성공적으로 MDI가 수립되어, MDI가 향후 미얀마 경제개발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MDI에 대한 기대를 표하는 축사를 했다.

 Dr. Zaw Oo, MDI 중앙실무위원회 의장은 MDI 비전, 추진체계, 정부의 씽크탱크로서의 연구과제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정부의 주요 9개 부처로 구성된 MDI 중앙위원회 위원(총9개 부처의 사무차관)들에게 지속적인 지지 및 논의를 요청하였다. 

 워크숍에는 MDI의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의 9개 부처 중 7개 부처(재무부, 국가기획경제개발부, 건설부 등) 사무차관 및 주요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MDI의 향후 발전에 대한 건설적인 토의를 진행하면서 MDI 출범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 측에서는 이백순 대사를 비롯하여 서상목 MDI 특별자문위원, 남권형 코이카 미얀마사무소장, 남상우 MDI 사업 총괄관리자, 안재용 코트라 양곤무역관장이 참여하였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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