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 조선 룡천참사 동포 돕기 모금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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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 조선 룡천참사 동포 돕기 모금운동 전개
  • 흑룡강신문
  • 승인 200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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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이 조선 룡천역 폭발사고와 관련, 즉각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동포애를 발휘하고있다.

미주한인회총련합회(회장 최병근)는 4월 24일(현지시간) 룡천 참사 구호를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주 전역 196개 한인회별로 모금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각 한인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26일 전달했다.

재미민족운동단체협의회(책임의장 리행우)는 26일(현지시간) 오후 1시 유엔주재 조선 대표부(대사 박길연)를 방문, 긴급 모금한 5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재유럽 동포들도 조선 동포들과 고통을 분담코자 공동모금을 전개하고있다. 유럽동포들은 이번 참사를 접한뒤 곧바로 '룡천동포돕기 재유럽동포모임'(대표 리민자)을 결성,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캐나다 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동부지역협의회(회장 김병권)는 긴급소집한 임원회의에서 범동포사회의 조선 구호 참여를 호소하기로 결정하고 언론광고를 통해 홍보활동을 개시했다. 평통은 특히 몬트리올, 오타와 지역을 포함한 90여명의 소속 자문위원들에게 성금기탁 등 조선 돕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토한인회(회장 리기훈) 등 각계 인사들은 27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조선 룡천참사 동포돕기위원회'를 구성, 각 단체와 종교계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중국 향항한인회(회장 변호영)와 민주평통(회장 리순정), 한인상공회의소(소장 리면관)는 27일 회원들에게 조선 동포돕기 취지와 계좌번호 등을 적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뉴질랜드한인회 강완지회장은 "4월 26일 한인회 리사회 회의에서 모금운동 방법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론의했다"고 전했다.

업무관계로 방한중인 필리핀한인회 장재중회장은 "사고소식을 접한뒤 가장 먼저 필리핀에 련락해 모금운동을 시작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련합)
2004-05-11 1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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