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들 한데 모여 베트남 유학생 지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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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들 한데 모여 베트남 유학생 지원 방안 논의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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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제19차 하계 워크숍

▲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가 지난 9일 '베트남 유학생 유치 전략과 외국인 유학생 관리·지원의 효율적 방안'을 주제로 제19차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대협)
 

  한국어교육기관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베트남 유학생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회장 이관식, 이하 한대협)는 지난 9일 '베트남 유학생 유치 전략과 외국인 유학생 관리·지원의 효율적 방안'을 주제로 제19차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대학의 한국어 교육 기관 대표자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근 급증하는 베트남 유학생 유치 및 지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전에 열린 1부에서는 '베트남 유학생 유치 전략'을 주제로 트란 안 뿌(TRAN ANH VU) 베트남 주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이 베트남 정부의 유학생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트란 안 뿌 참사관은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장학금 혜택을 늘려 기본적인 유학 자금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항록 상명대학교 국제교류처장은 주제특강에서 베트남 유학생 유치의 효율적 방안을 주제를 위해 "베트남 학생의 유학 기반을 다져주기 위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지원, 베트남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보,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힘써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오후 2부 특강에서는 '한국 정부기관의 유학생 관련 정책'을 주제로 윤성식 구미출입국관리소장이 유학생의 사증 발급과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이 재외동포재단의 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을 개최한 이관식 회장은 "베트남 유학생이 올해 5900명을 넘어섰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 유학을 많이 오는 국가"라며 "오늘의 행사가 날로 늘어나는 베트남 유학생의 효과적인 유치와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애쓰는 많은 기관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대협은 외국인 유학생, 일반 외국인,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유관기관과 정책적 협조를 취한다는 취지에서 2006년 출범했으며, 현재 140여 대학의 한국어 교육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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