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함부르크총영사관, 킬주간(Kieler Woche) 한국홍보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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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함부르크총영사관, 킬주간(Kieler Woche) 한국홍보관 개설
  •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 승인 2015.07.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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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복헤(Kieler Woche) 한국홍보관 개설

▲ 주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장시정)이 133년 전통을 자랑하는 킬러복헤(Kieler Woche, 이하 킬주간) 문화행사에 동참해 우리문화를 홍보했다.(사진=도이칠란트 우리뉴스)

  주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장시정)이 133년 전통을 자랑하는 킬러복헤(Kieler Woche, 이하 킬주간) 문화행사에 동참해 우리문화를 홍보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북부 도이칠란트 킬에서 개최된 킬주간의 ‘국제장터’에 총영사관으로는 유일하게 직접 참가해 별도 판매부스 2곳을 설치하고 행사기간 동안 한식 및 한국전통공예품을 판매하면서 또 한국 문화도 알렸다.

  1882년 요트대회 개최로 시작돼 금년에 133회를 맞는 '킬주간‘은 요트경기 등 해상행사와 문화, 예술 공연, 학술행사 등 2000여 가지 이상 다양하게 펼쳐지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축제다. 매년 6월 마지막 꽉 찬 주에 열리며, 올해는 380만여 방문객으로 킬시는 호황을 누렸다.

  1981년부터 킬시청 광장에서 시작된 ‘국제장터’에는 34개국의 다양한 민족들이 참가해 각 국의 전통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홍보했다.

  우리 전통공예품 전시·판매 부스에서는 노리개, 컵받침 등 한국의 전통공예품과 서예작품 (함양분 서예가), 한글 디자인 기념품(정소미 작가) 등을 판매했다. 부대행사로 정소현 작가는 자신의 김치만화캐릭터를 배경으로 방문객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었고, 함양분 서예가는 내방객들의 이름을 즉석에서 한글 붓글씨로 써서 선물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정소미 작가는 한글 디자인 전시회도 열었다.


  또한 한식 판매부스에서는 킬한인회(회장 이근우)에서 김치전, 파전, 김밥 등을 조리해, 현지인들에게 염가 판매하면서 한식에 대한 설명과 조리법 등을 알려 호기심과 구미를 돋웠다. 개막 첫날인 20일, 북부 도이칠란트 방송국 N24 취재팀이 한식판매 부스를 방문해 한식을 시식 해 보면서, 장시정 총영사, 이근우 킬한인회장, 함양분 서예가 등 과 인터뷰하고, 한국문화와 풍습, 음식 등에 관한 상세한 취재 활동도 벌렸다.

  26일에는 함부르크한인여성회(회장 김선배) 예술팀이 삼북과 흥춤 공연으로 킬시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7일에는 브레멘(Bremen) 여성 5인조 K-Pop 댄스팀 조코 컨훽치오너이스(Choco Confectioneries)가 특별 출연해 열광적인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팬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아울러 공연후 K-Pop 댄스팀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폭발적인 인기속에 시청광장 장터와 시가지를 누비며 열심히 한국을 알렸다.

  킬주간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12만 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사 하이라이트인 범선 퍼레이드(Windjammer Parade)가 있었다. 이번 킬주간에는 날씨가 좋아 행사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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