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세익 이하 중남미총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스텐포드 호텔에서 '2014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국제대회'를 열어 현 박세익 제4대회장을 5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중남미총연은 또 박세익 5대회장과 향후 2년동안 중남미총연을 함께 이끌어갈 부회장에는 이삼화 페루한인회장, 사무총장에는 남도우 씨를 각각 임명했다.
박세익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중남미는 태평양 시대의 중심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뿌리내린 중남미 한인 사회는 이제 그 중심에 우뚝 서 있다. 중남미총연은 한인 동포들은 물론 동포2, 3세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힘든 과정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가 돼 역경을 이겨냈고, 앞으로도 총연은 한인 동포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는 2015년 제4회 중남미총연 국제대회를 우루과이에서 개최키로 의결하기도 했다.<다음은 박세익 신임회장이 본지와 이메일인터뷰를 통해 밝힌 중남미총연의 향후 업무추진 방향>
△우선 회장재임을 축하드립니다. 4대에 이어 5대총연 회장에 연임 되셨는데요. 향후 총연이 중점적으로 추진, 또는 기획하는 사업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덧붙여 이번 회장선출과정(경선, 또는 단독출마 등 전반적인 분위기)이 어떻게 됐는지 말씀해주십시오.
따라서 중남미 총연은 이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인 동포 간 결혼을 통해 정체성을 유지,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취업에 있어서도 한국인 또는 한국계이기에 가질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주류 사회로 진출하여 한국인으로서 또는 한국계로서 그 역할을 해준다면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높아질 것입니다.
이번 총회는 앞으로 2년을 이끌어갈 총회장을 선출하는 안건이 상정되는 유일한 총회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 국 대표자들은 아직은 미흡한 중남미총연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금 것 이끌어 온 현임 회장이 중남미 총연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추천하였고 만장일치로 결의하였습니다.
△지난 1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2014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국제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회에서 이삼화 페루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되고, 상설 사무국을 칠레에 설치키로 의결한 것으로 알고있는 데 이번 총회 국제대회에서 어떤 안건이 논의되고 의결됐는지 주요 내용을 좀 상세히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다년 간 경험이 있는 이삼화 페루한인회장님이 적임자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의결하였습니다. 사무국은 총회장이 거주하는 곳에 설치하기로 하였고 사무총장을 임명하여 중남미 각 한인회와와 업무 협력을 담당하도록 하였습니다.
우선 5대총연 1차사업으로 차세대 협력 기구 구성을 하기로 하였는데 각 한인회는 차세대에 대한 정보 데이터를 총연에 보내어 차세대 간 교류에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중남미 전 지역에 대한 국가 현황과 한인 동포사회, 그리고 한인회에 대한 정보 수집이 완료 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책자까지 발행 하였습니다.
차기 총연은 이를 토대로 각 국 한인회에 총연의 역할에 대한 지속적 홍보를 통해 참여를 높일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각 국간의 거리를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할 수 있는 넷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각 한인회장님과 실무 담당자를 하나로 묶는 카카오톡 또는 WHATApp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 등이 그것입니다. 중남미는 시차가 3시간 이내여서 일일생활권 내에 하나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총연의 적극적 역할을 위해 이번에 참석하신 모든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재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총연 회원국들이 회비 납부의 의무를 정하여 총연을 운영하고 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남미는 태평양 시대의 중심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뿌리내린 중남미 한인 사회는 이제 그 중심에 우뚝 서 있습니다. 중남미 총연은 이러한 한인 동포들과 한인 2, 3세들과 함께 합니다. 힘든 과정에서도 우리는 하나가 돼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앞으로도 총연은 한인 동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