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옥할머니 파리서 '위안부'피해자 인권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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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할머니 파리서 '위안부'피해자 인권활동 시작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6.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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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소르몬대 강연과 증언회,24일 상원의원 면담,수요시위 등 예정

▲길원옥 할머니와 정대협 관계자들의 거리 캠페인 및 서명운동(사진출처 정대협 페이스북)
지난 해 9월 프랑스를 직접 방문하여 언론방송 인터뷰를 비롯해 의회 의원,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 인권단체 및 여성단체들과의 면담을 통해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의회결의 채택 요청 등 국제 여론 형성을 위해 프랑스에서 캠페인을 벌인 바 있는  김복동 할머니에 이어 이번에는 길원옥 할머니가 파리를 방문해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세계인들의 연대를 호소했다.

87세의 길원옥 할머니는 몸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다시는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평화를 만들어주세요" "일본정부가 사죄하고 배상한다 한들, 내 상처가 낫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인권을 회복받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힘만으로는 일본정부가 회개하지를 않으니, 여러분이 협력하여 힘을 모아주세요"라며 적극적으로 연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불란서 침례교회를 방문한 길원옥 할머니와 관계자들
지난 6월 11일부터 19일동안 벌였던 유엔인권이사회 활동에 이어 프랑스에 온 길원옥 할머니는 약 7일동안 파리에 머물면서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과 파리나비가 추진하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1132차 수요집회 및 유럽 평화캠페인에 참석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또 거리캠페인과 교회강연, 대중강연회 등에 참석하는 한편  국제적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프랑스상원의원, 프랑스 일드프랑스 부의장,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수석부의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길원옥 할머니와 정대협의 이번 해외 방문과 활동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사회에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조직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길원옥 할머니와 정대협의 프랑스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일억인 서명운동 등 거리캠페인
-일정 : 6/22(일) 15시~17시
 -장소 : 1 Place Colette, 75001 Paris
 
△일드프랑스 부의장 Henriette Zoughebi 면담
-일정 : 6/23 12시~14시
-장소 : 일드프랑스 헤지옹의회(33 rue barbet de jouy 75007 paris)
 
△소르본대 강연 및 증언회
-일정 : 6/23(월) 18~20시
 -장소 : 소르본대 (14, rue Cujas ou 17, rue de la Sorbonne, 75005 Paris)
 
△프랑스 상원의원 Brigitte Gonthier-Maurin 면담
-일정 : 6/24(화) 8시~9시
-장소 : 상원의회
 
△프랑스지방의원교육기관 시데프(CIDEFE) 방문 및 대표 Yves Rémy 면담
-일정 : 6/24(화) 10시~12시
-장소 : 시데프 (10 Rue Parmentier, 93100 Montreuil)
 
△유럽평화기행 <나비의꿈> 참가단 간담회
-일정 : 6/24(화) 20시~22시
-장소 : Maison des Associations (14 avenue Rene Boylesve - 75016 Paris)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수요시위 및 2014 유럽평화캠페인
-일정 : 6/25(수) 14~16시
-장소 : 샤이요궁앞 (Parvis des Droits de l'Homme 75016 Paris)
 
△프랑스 상원의원 Michel André 면담
-일정 : 6/25(수) 18시~19시
-장소 : 상원의회
 
△여성·평화·인권·법률가 단체와의 강연 및 증언회
-일정 : 6/25(수) 20시30분~22시
-장소 : 변호사의 집(2 rue de Harlay (Place Dauphine) 75001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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