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베이스캠프 이구아수 볼본 호텔 앞에서, 꽃다발 선사하는 등 대대적 환영
한국팀 베이스캠프가 설치된 볼본 호텔에서 이구아수 브라질 교민들과 대표팀 환영을 위해 파라과이에서 방문한 100여명의 파라과이 교민들과 함께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한국선수단격려했다.
현장에는 ‘대한민국 파이팅’과 '환영' 의미를 담은 프랭카드들이 곳곳에 설치 됐으며 환영 인파들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표팀의 도착을 기다렸다.
FIFA 측은 대표팀 접근을 금지한다고 환영단에 사전 통보하였지만, 대표팀을 맞이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교민들의 열성을 감안, 박남근 브라질한인회장이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 겸 대표팀 지원을 맡고있는 전한진 팀장에게 협조요청을 한 후 FIFA책임자에게 양해를 구해 이뤄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 자리에서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한 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선수단과 함께 호텔에 들어갔다. 환영회에 나온 교민들은 당당한 대표팀의 모습에 기뻐하며 이번 월드컵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며 크게 기대했다.
오후 5시 경 대표팀 베이스캠프 부근 오픈 연습장에 몸을 풀러 나온 대표팀을 맞아 박남근 브라질한인회장과 김현광 수석부회장, 민영옥 이구아수 한인부회장, 김광진 파라과이 한인회장 등 교민들과 현지인 800여명이 연습을 하는 대표팀에게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격려와 성원을 보냈다.
이곳에서도 대표팀의 몸동작, 표정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한국 방송사 취재진들은 물론 현지 로컬 방송국 기자들의 열띤 취재경쟁은 계속됐다. 방송사들은 연습을 지켜보는 교민들과도 인터뷰를 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브라질한인회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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