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인타운 "새로운 이미지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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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한인타운 "새로운 이미지 구축하자"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3.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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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구축,지역간 협력,상권활성화,치안개선 등 4대목표 세워
▲ 아르헨티나 한인타운회(회장 조근태)는 지난 1일 오후 6시 한인타운 사무실에서 임원진 회의를 갖고 한인타운 발전을 위한 자체 기획서를 최종적으로 수립했다.

한인타운회(회장 조근태)는 지난 1일 오후 6시 한인타운 사무실에서 임원진 회의를 갖고 한인타운 발전을 위한 자체 기획서를 최종적으로 수립했다.

한인타운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과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보고자 작성된 기획서는 크게 △한인타운 이미지 구축 △지역 간 협력 및 발전 △상권 활성화 △치안 개선 등 4가지 목표를 두고 있다.

한인타운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Castanares 대로부터 Eva Peron 대로까지를 지역으로 설정해 한국적인 디자인의 한인타운 공식 안내판을 설치하고, 한국적인 특색을 나타내는 상점 간판, 특히 Carabobo 대로는 화단 및 한국적 특색을 가진 보도블록과 한 블록 당 5개의 가로등을 설치하며 인포메이션 센터 설치와 식당, 가게 등을 소개하는 한인타운 안내 책자도 만들 계획이다.

김창국 총무는 보도블록을 깨끗이 단장하기 위해 대사관을 통해 본국 재외동포재단에 기획서를 올릴 예정이며, 관할인 부에노스아이레스 7구청에는 스페인어 번역판을 제출해서 가로등, 감시카메라, 속도표지판, 과속방지턱 등의 설치를 요청하고, 그 댓가로 7구청 관할 양로원, 고아원에 매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의 이미지 구축과 관련 오동희 부회장은 “미국 LA의 경우 식당에서는 한인과 미국인이 같이 식사를 하는데 아르헨티나 한인타운이 관광지가 된다면 경찰이 많이 투입돼서 자연히 치안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LA처럼 가로등도 한국식으로 달고, 모든 식당은 ‘Restaurante’라고 스페인어로 병기해야 현지인들과 공존할 수 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랜드마크가 되려면 한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무는 “조용화 화백을 만났는데 추석행사 전에 청사초롱을 단장하고 한국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방범문제는 한인사회 전체문제로 대사관, 한인회, 방범위원회, 한인타운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시청 검열이 나오면 개개인이 조심해서 청소도 깨끗이 해야 할 것이며 법적인 문제는 김용순, 박호산 변호사를 통해 자문을 받도록 하고, 민원담당자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영식 고문은 한인타운을 관광지로 만들려면 무엇보다 먹거리, 볼거리, 체험할 것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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