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보람과 자긍심 느낀다
상태바
한국전 참전, 보람과 자긍심 느낀다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1.06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오타와지부, 연례만찬 개최

▲ 1952~1953년 임진강에서 하키 게임에 참가했던 클로드 샬랜드(Claude Charland) 참전용사와 함께.
지난달 26일 한국전 참전용사 오타와지부(KVA Unit 7, 회장 빌 블랙Bill Black)가 주관하는 연례만찬에 조희용 대사내외와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내외가 참석해 참전용사 및 가족 80여명에게 한국전 참전에 대한 사의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희용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금년이 캐나다에서‘한국전 참전용사의 해’이며,‘한국의 해’임에 비추어, 한국전 참전용사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심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데 최적의 시점임을 강조하고, 2만7,000 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한반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위한 값진 희생과 공헌에 대해 우리국민과 정부를 대신하여 사의를 표명했다.

▲ 은공훈장 수상자와 함께.
또한 조 대사는 우리 국민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역사에 남는 공헌에 대해 결코 잊지 않고 있으며, 참전용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이 이루었음을 설명하면서, 지난 60여년간‘특별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한-캐 관계에 있어서 참전용사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에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하고, 참전용사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연례만찬에서는 전용사 은공훈장 수여식이 거행되었으며, 최근 별세하신 윌리엄 갤린저(William Gallinger) 씨의 부인에게 은공훈장을 전수하였으며, 갤린저 부인은 작년 4월 한국을 방문한 후, 남편이 한국의 발전에 대해 깊이 감명을 받아 귀국해 "한국전 참전에 대해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생전에 수차례 언급하였다며, 남편이 남긴 한국방문 소감을 전했다.

▲ 참전용사로부터 기념컵을 선물받는 조희용 대사.
한국전 참전용사 오타와지부는 지부회원들간의 활발한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오타와 방문시 개최된 국립전쟁기념비 헌화식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진행을 담당, 한-캐 양국 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