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국국제학교 서울서 총동문회 창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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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국제학교 서울서 총동문회 창립식
  • 한은경 기자
  • 승인 2013.08.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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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국제학교(교장 김연석)는 8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서울 서대문 바비엥2 컨퍼런스룸에서 총동창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진한국국제학교 역대 교장 및 초대 이사장, 현 이사장 및 학부모, 각 기수별 졸업생 및 현 재학생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체사진 촬영, 김연석 교장의 개회사,  주요 내빈 소개, 인사말에 이어 이상현 천진한국국제학교법인 이사장의 축사, 학교역사 소개(영상물 상영). 동창회장 선임, 동창회칙 토의, 창립축하 케이크 절단, 건배 제의와 만찬, 기수별 교사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천진한국국제학교는 8일 17시부터 19시 30분까지 서대문 바비엥2 컨퍼런스룸에서 총동창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김연석 교장은 창립식 자리를 빛내 주기 위해 참석한 초대 이사장인 성증석 회장, 현 이사장을 맡고 있는 천진한국인상회 이상현 회장, 학교운영위원회 김정운 위원장, 초대 교장을 역임한 박창배 서울남부교육청 교육장, 2대 교장을 역임한 김태진 교장, 3대교장을 역임한 정이운 제주가파초등학교 교장, 4대 교장을 역임한 이상근 대구가창초등학교 교장을 일일이 소개했다. 이날 창립식은 1대부터 현 5대 교장까지 역대 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 천진한국국제학교 졸업생들(7기)
행사에 참석한 졸업생 각 기수별 졸업생들은 테이블 별로 모여 앉았고,천진한국국제학교 재학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껏 웃는 모습들을 보였다. 또, 졸업후 국내에 와서 대학 및 직장생활 등 서로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해 나갈것을 다짐키도 했다. 

학부모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혜승 씨는 "학교장의 총동창회 결성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면서 "총동창회가 미래의 천진국제학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힘을 보태는데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 천진한국국제학교 임혜승(동 학교 졸업생의 학부모)씨.

고영광 (고3) 재학생은 "부모님께서 천진한국국제학교 파견교사이신데, 이렇게 총동창회가 결성되어 졸업선배들과 함께 자리를 하니 매우 의미있고 앞으로 선후배간 더욱 네트워크를 잘 해서 학교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으로 준비된 뷔페식 만찬은 참석한 막내 졸업생들에게는 더없는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연석 교장은 총동창회 창립 기념사에서 "오늘은 천진한국국제학교 개교 12주년을 맞이하여 천진한국국제학교 총동문회를 창립하는 날이다. 2001년 3월7일 유치원 2학급(34명), 초등학교 6학급

▲ 천진한국국제학교 총동창회 창립식에 참석한 천진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장 고영광(고3) 군.
(93명), 중학교 3학급(37명), 총 11학급(164명)으로 출발하여 올해까지 고등학교 졸업생을 354명을 비롯하여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총 2018명을 배출, 현재는 유초중고 40개 학급에 915명의 학생과 12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하는 중견 명문학교로 성장했다"며 "이는 그동안 본교와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봉사. 관심과 사랑 덕분이며, 천진교민사회와 학부모들이 애정어린 격려와 지원을 해 준 덕분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김 교장은 또 "이제 학교의 역사와 규모에 맞게 전통을 세우고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며 개인은 물론 모교, 나아가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 총동창회를 창립하는 것이다"며 "인간은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며 더불어 함께하는 모습은 거미줄의 모양과도 같다. 거미줄의 생명은 구심점과 곳곳의 매듭들 간 얽혀져있는 줄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 8일, 천진한국국제학교 총동창회 창립기념사를 하고있는 김연석 현 천진한국국제학교장.
이어 이상현 천진한국국제학교 법인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마련된 이 자리를 통해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천진학교를 기억하여 후배를 끌어주고 어려운 가운데에서 서로 돕고 의지하는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돈독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쓴 교장선생님, 학부모님 이하 여러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드리고, 동창들간에 우애를 돈독히 하는 정을 나누면서 앞으로 마음을 합하여 끝없이 발전하는 동창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끝으로 배움의 뿌리였고, 마음의 고향인 모교가 변함없이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거듭 축하드린다"고 총동창회 결성을 축하했다.

[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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