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차세대 국토대장정 대단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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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차세대 국토대장정 대단원 막 내려
  • 한은경 기자
  • 승인 2013.07.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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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럽 차세대 국토대장정 행사가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해단식 기념사진.
올해 유럽 차세대 국토대장정 행사가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6시 경기 용인시 하나은행 기흥연수원에서의 유럽 차세대 국토대장정 해단식은 예고와 달리, 일요일 오후 교통체증으로 길이 상당히 막혀서 팀원들을 태운 두 대의 버스가 오후 8시가 넘어서 연수원에 도착해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팀을 이끈 주최 측이나 대원들 모두 지쳤을 법한데 얼굴 표정 만큼은 밝고 씩씩했다.

해단식은 국민의례, 환송사, 김성곤 의원, 원유철 의원의 축사에 이어 참가자 전체 기념촬영. 이어서 바로 국토대장정 완주 수료증 전달식 및 우수대원상 시상식, 행사 후원처 감사패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각 조별로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수한 박종범 회장은 매 순간순간 악수를 하며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국토대장정 기간동안 뛰어난 리더쉽을 인정받았던 우수대원 22명에게 특별히 우수대원상패가 수여됐다. 이 상은 특별히 원화 지폐에 나오는 인물에서 딴 율곡 이이상(9명), 퇴계 이황상(8명), 세종대왕상(4명), 신사임당상(1명)으로 정해 순서대로 전달됐다.

하나은행의 후원이 있었기에 차세대 국토대장정 출정식 및 해단식이 가능했다는 감사의 뜻으로 유럽총연은 하나은행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 국토대장정 기간동안 뛰어난 리더쉽을 인정받았던 우수대원 22명에게 우수대원상패가 수여됐다.
박종범 유럽총연회장은 전년도 국토대장정은 여수 엑스포 체험 이후, 해남 땅끝에서 서해안벨트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는가하면, 올해엔 부산을 시작으로 최북단 고성까지 종단했는데, 장마로 비가 많이 내릴까 걱정했는데 가는 목적지마다 팀이 도보로 움직일 때면 매번 비가 피해주었고, 버스로 잠시 움직이는 시간대에만 용케도 비를 뿌려주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방문 도시 지자체마다 오찬과 만찬으로 차세대팀을 격려하고 후원해 준 덕분에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차세대들이 많은 힘을 받았고, 한국에 대한 기억도 매우 좋게 갖게 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성곤 의원(민주당, 여수 4선)과 원유철 의원(새누리당, 평택 4선)은 차세대팀들을 위해 직접 연수원을 방문하고 격려하면서, 차세대들의 국토대장정 완주에 축하 인사를 했다. 김 의원과 원 의원은 차세대 참가자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현지에 가서 한국을 더욱 기억해주기 바라고, 국토대장정을 잘 마친 데 대한 자신감을 갖고 하는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면서 의원들도 자신들의 위치에서 동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란 약속을 한다는 메세지도 전했다. 

박 회장은 "제2회 유럽차세대 고국방문 국토대장정을 위해 참가해 준 참가자들은 물론 이번 행사를 위해 도처에서 협력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는 마무리 인사로 행사를 마쳤다. 

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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