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 재향군인회장 “핵에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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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환 재향군인회장 “핵에는 핵”
  • 김수영 재외기자
  • 승인 2013.05.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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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해체 및 전작권 전환 반대 여론 조성해야”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이 북핵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핵 보유를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핵을 머리에 이고 산다’는 표현처럼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있다며, 종국에는 한국도 반드시 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이 조지아 주의회가 인증한 조지아주 명예 시민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 왼쪽부터 차경호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 박세환 회장, 권병주 국제협력실장)

박 회장은 지난 21일 안보간담회를 찾은 애틀랜타 한인들에게 한미연합사 해체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반대 여론을 동포사회에서 조성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한국에서 전작권 전환과 연합사 해체 반대 1,000만명 서명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2차로 1,000만명 서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이라며,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2015년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 문제를 두고 그 시기를 강조한 오바마 대통령과는 달리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연합방위력 강화에 방점을 두는 한편 전작권 전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을 반대하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의 주장을 알고 있다. ‘한미동맹’으로 외국자본 유치와 국방비 삭감, 군복무기간의 단축으로 인한 사회경제발전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박 회장은 안보 강연에 앞서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김덕중 고문에게 공로휘장, 박광호 행사부장, 전두표 사무처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박 회장과 권병주 해외협력실장(예비역 준장)은 22일 휴스턴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휴스턴지회 창립 행사에 참석했으며 LA와 토론토 방문 후 한국으로 귀국한다.

[애틀랜타=김수영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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