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은 사부(Grandmaster Tae E. Lee)는 지난 7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Elizabeth) 2세 왕위 60주년을 기념한 훈장인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Diamond Jubilee Medal)을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를 통해 수여받았다.
이태은 사부는 캐나다에서의 36년간 태권도 보급 및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한-캐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한캐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태은 사부는 “한-캐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상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과 캐나다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 또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는 여왕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영국 역사상 빅토리아 여왕과 엘리자베스 여왕 단 2명만이 이 상을 수여해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이태은 사부는 지난 2002년 영국여왕 즉위 50주년 기념메달 골든 주빌리(Golden Jubilee)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2회 훈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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