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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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2.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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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보다 낯선 땅으로, 호기심에 떠난 여행…

세상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 북한!

크리스찬이며, 보수·반공주의자인 평범한 재미동포 아줌마가 북한을 갔다오며 느낀 소감을 있는 그대로 풀어냈다.

지난 11월 말 단행본으로 출간된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출판 네잎클로바)는 북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저자(신은미)가 우연히 북한을 여행하면서 마음을 열게 된 이야기다. 지난해 10월, 올해 4월, 5월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북한 전역을 여행한 내용을 정리해 엮어냈다.

저자는 여행하며 보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글과 사진으로 인터넷 신문에 연재를 시작, 큰 호응과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책에는 저자가 북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들은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로 떠났다가 "이토록 같을 수가!"만을 확인하고 돌아온 여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민족과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되는 첫걸음으로 안내한다.

민족이나 통일의 문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어넘겼던 저자가 처음으로 반쪽나라의 슬픔에 눈물 흘리고, 실향민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고, 가난한 동포 생각에 잠 못 이루게 된 이야기다. 또한,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아줌마의 마음을 움직인 우리의 반쪽나라 이야기, 동포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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