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군수 유영훈)의 이관우 사무지원팀장 일행이 지난 5일 발레호(Vallejo) 시 오스비 데이비스(Osby Davis)시장을 예방하고 유영훈 군수의 친서와 데이비스 시장의 재선을 축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윌리암 김 발레호-진천군 자매도시위원장이 동석했으며, 발레호 시에서 자매도시위원회 임원들도 함께 자리를 같이 해 전반적인 기념행사 일정을 점검했다.

이날 윌리암 김 위원장은 “진천군과 발레호 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양 도시의 우호교류 증진과 미래 지향적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기념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내년 4월 9일 유영훈 군수, 의회의원, 행정과장 등 실무자, 민간인 대표 등 진천군대표단 10명 정도가 발레호시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방문 목적은 10주년 기념식, 진천군 Room 현판식, 청소년 어학연수 및 공무원 해외연수 협약식, 홈스테이, 민간단체와의 국제교류,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간담회 등 매우 빠듯한 일정으로 움직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관우 팀장 일행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이스티베이지역공원국(East Bay Regional Park Districts)을 방문하고 양 도시 간 공원 및 리크레이션 관련 공동 관심사를 교환하고, 내년 4월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발레호시 공식 방문 이후 유 군수의 일행의 공원국 산하 산불관리시설 견학과 이스트베이지역 대표 공원 방문 허락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예비 MOU협정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오는 4월 9일 발레호 시를 방문 할 진천군 대표단 일행은 당일 오전 11시 시장 방문, 12시 정오 발레호시 자매도시워원장 환영 오찬, 오후 5시 자매결연 제10주년 기념식, 오후 6시 발레호 시장 환영 만찬에 이어서 다음날 10일 오전 11시30분 발레호 시 자매도시 진천군 Room 현판식, 12시 정오 고별 오찬, 오후 6시 샌프란시스코 지역 권욱순 한인회장 환영만찬에 이어서 다음날 11일 12시 정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오렌지카운티 얼바인시로 떠났다.

진천군과 발레호시는 1999년 4월 해외세일즈단 일행이 첫 발레호시 방문을 시작으로 2002년 4월 9일 두 도시간 자매결연 체결 및 발레호 시청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그 동안 청소년 민간봉사단체 교류(2002), 발레호시 외빈초청단 방문(2003), 발레호시 청소년 농구팀 방문(2004), 발레호시 자매도시위원단 진천군 방문(2005), 발레호시 태권도단 방문(2009), 진천군수 외빈초청단 방문(2010), 발레호 시장 외빈초청단 방문(2010), 발레호시 태권도 방문(2011) 등 양 도시가 활발한 체육 및 인적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